'폭염주의보' 박서경 "사투리 연기? 외국어 하는 기분…레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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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배우 박서경이 사투리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박서경은 사투리 연기에 대해 "선생님한테 레슨을 받았다. 대구 사투리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르다고 말하더라. 하나의 외국어 하는 기분이었다. 난 분명 두 개의 대사가 똑같이 느껴지는데 다르다고 하더라. 막상 촬영하고 결과물을 보니 대구 사투리를 잘 구사한 거 같다는 평이 많아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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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폭염주의보' 배우 박서경이 사투리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폭염주의보'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장민석PD, 문우진, 박서경, 최현진이 참석했다.
'폭염주의보'는 2002년, 갑작스레 전학을 가게 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에서 월드컵과 사춘기를 동시에 맞이하게 된 14살 소년의 성장 스토리다.
이날 박서경은 사투리 연기에 대해 "선생님한테 레슨을 받았다. 대구 사투리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르다고 말하더라. 하나의 외국어 하는 기분이었다. 난 분명 두 개의 대사가 똑같이 느껴지는데 다르다고 하더라. 막상 촬영하고 결과물을 보니 대구 사투리를 잘 구사한 거 같다는 평이 많아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현진은 "서경이가 말한 것과 똑같은데 처음엔 똑같은 한국어고 억양만 다르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근데 이건 사투리라고 할 수 없고 외국어라고 칭할 수 있었다. 그정도로 어려웠다. 이정도면 완벽한 사투리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여기는 올려, 여기는 내려'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염주의보'는 뜨거운 사춘기를 맞은 열네 살 아이들의 이야기다. 11일 방송.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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