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울릉도 캠핑 갔다가 독도에 들어가 '독도는 우리땅' 부르고 와"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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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빽가가 '컬투오락관' 코너에서 방청객들과 게임을 함께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퀴즈 문제로 독도를 언급하며 "요즘 '독도는 우리땅' 챌린지가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각종 댄스 챌린지에다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삽입한 것이다. 저도 하나 봤는데 지코의 '아무노래' 안무에 '독도는 우리땅'이 딱 맞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가 "저는 작년에 캠핑하러 울릉도에 갔다가 독도에 처음으로 가봤다. 저는 몰랐는데 도착해서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파도의 양을 보고 결정하더라.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도착해서 파도의 양을 보고 내릴지 안 내릴지 결정한다. 파도가 잔잔하면 내리는 거였는데 저는 운이 좋아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빽가는 "거기 독도경비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같이 사진 찍고 친구들이랑 태극기 들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가면 정말 새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다 똑같은 이야기를 한다. 이래서 새들의 고향이구나 하고. 그 다음에 태극기의 고향이다. 태극기가 너무 많다. 가면 감동적이고 이상하게 뭉클한 게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후 "빽가 형님, 광주 충장축제 때 봤다. 역시나 신지 누나한테 혼나고 있더라"라는 한 청취자의 목격담에 빽가는 "무대 위에서도 혼난다. 제가 말을 할 때 마무리를 잘 못하지 않냐.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 불러주시면 또 오겠다' 이렇게 말을 해야 되는데 헷갈려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신지가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캡쳐 SBS두시탈출컬투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