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인천공항 신규 항공화물 유치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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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카고룩스항공과 함께 '이탈리아 신규 항공화물 물동량 유치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약 295만t을 기록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집계한 국제화물 실적에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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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카고룩스항공과 함께 '이탈리아 신규 항공화물 물동량 유치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카고룩스항공은 화물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룩셈부르크의 항공사로 전세계 90개 도시에 취항 중이며 국내는 인천-밀라노 화물노선이 주3회 운항 중이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 중인 '항공화물 인센티브 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말펜사공항 및 물류기업 관계자, 현지 화물운송 취급업자(포워더)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공사는 2년 연속(2021~2022년) 국제화물 세계 2위를 기록 중인 인천공항의 물류 경쟁력과 노하우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물동량은 약 295만t을 기록하며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집계한 국제화물 실적에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2위를 달성했다. 카고룩스항공은 당사의 인천-밀라노 화물노선 이용에 따른 혜택과 인천공항 내 운영현황을 안내했다.
행사에 참석한 말펜사공항 관계자는 카고룩스항공의 인천-밀라노 화물노선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동 설명회에 이어 공사는 밀라노 말펜사공항의 현지 화물터미널 및 물류단지를 시찰하고 화물부문 관계자를 만나 공동물류센터 개발 추진 등 향후 양 공항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에 합의했다.
올해 10월 인천공항 화물 물동량 기준 유럽연합의 비중은 18.7%(44만t)으로 미주(57만t, 24.5%)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연합 국가 중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역규모는 지난해 기준 2위에 해당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항공화물이 전년대비 감소 추세"라면서도 "지역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신규 수요 유치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항공화물 세계 2위를 지속 수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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