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출석 당시 머리 빼고 온몸 제모?…"평소에도 제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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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35)이 전신 제모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10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권 씨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경찰의 모발 채취 등에 응했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권 씨의 모발과 손톱을 채취해 지난 7일 국과수에 보냈고, 현재 정밀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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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씨·35)이 전신 제모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10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권 씨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인천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경찰의 모발 채취 등에 응했다.
권 씨는 일각에서 제기된 '전신 제모' 의혹에는 "원래 평소에도 제모를 했었다"며 조사를 앞두고 제모한 건 아니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소변 채취에 따랐고, 당일 결과가 나온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는 보통 10일 이전에 마약을 한 경우 정확한 감정이 어렵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기 위해 권 씨의 모발과 손톱을 채취해 지난 7일 국과수에 보냈고, 현재 정밀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손톱 분석법은 5∼6개월 전의 투약 여부를 알 수 있으며 필로폰이나 엑시터스와 같은 마약을 검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발의 경우 머리카락 길이에 따라 1년 안팎까지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지만 염색이나 탈색을 자주 할 경우 마약 성분 검출이 줄어들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권 씨는 출석 전 취재진의 '염색, 탈색은 언제 하셨냐'는 질문에 "한 적이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정밀감정 결과가 나오면 보강 수사를 한 뒤 권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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