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지리적표시 농산물 작약 수매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화순군은 지리적표시 농산물인 ‘작약’을 수매하고 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수매는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화순군에 경영체 등록이 된 필지에서 재배한 작약을 대상으로 화순군한약재유통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수매된 작약이 가공되고 있다 [사진=화순군]

지리적표시제는 우수한 지리적특성을 가진 농산물을 등록 보호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화순군 지리적표시 농산물은 제42호 ‘화순 작약’과 제43호 ‘화순 목단’이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등록돼 있다.

화순군은 작약을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2012년 등록 당시 재배면적이 141ha였으나, 작약 가격이 급격히 하락해 생산 면적이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에 군은 도태·소멸을 방지하고자 1억 원을 투자해 kg당 3500원 미만일 경우 kg당 최대 600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작약 식재 농가에 종근 가격 평방미터(㎡) 당 500원을 지원하고, 화순군 생약초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유박 구매 비용도 포당 5000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농산물 작약의 생산자를 보호하고 ‘화순 작약’이 지리적 표시농산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