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상연, 뮤지컬 도전…"사랑의 불시착, 구승준 役"

[Dispatch=정태윤기자] '더보이즈' 상연이 뮤지컬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딘다.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상연이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엄 월드투어에 구승준 역으로 캐스팅됐다"며 "내년 2월부터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랑의 불시착'은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상속녀 윤세리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에 빠지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이야기를 그렸다. 

상연은 '구승준' 역을 맡았다. 승준은 화려한 언변으로 재벌가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하는 젊은 사업가다. 세리와는 과거의 스캔들로 인해 얽히고설킨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상연은 더보이즈 대표 보컬리스트다. 드라마 '라켓소년단', '나 혼자만 레벨업', '스틸러' 등 다수의 OST에 참여했다. 이번엔 뮤지컬로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사랑의 불시착' 프리미엄 월드투어는 서울 초연 공연을 월드 투어 버전으로 제작했다. 내년 2월 한 달간 도쿄 요미우리홀에서 열린다. 추후 일본 내 다른 도시에서도 기획 중이다. 

한편 더보이즈는 오는 20일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 '식스 센스'를 발매한다. 더보이즈의 '다크 판타지'를 담은 앨범이다. 시각, 청각, 미각, 촉각 오감을 넘어선 육감까지 자극시킨다. 

<사진제공=IS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