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 긴급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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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10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항공수요 급증에 대비해 수립한 '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항공보안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기 위한 '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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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10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항공수요 급증에 대비해 수립한 '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5월 항공보안을 원점에서 재설계하기 위한 '항공보안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6개월이 되는 시점에서 모·자회사 합동으로 이행실태 및 추가과제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국제선 수요의 조기회복에 따라 기내반입 금지물품 적발 건도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선 기내반입 금지물품 적발 건 중 화장품, 김치류 등 액체류 적발 건이 전체의 68.9%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전자충격기, 너클 등 호신용품 소지 사례도 여전히 급증하고 있다. 이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기내반입 금지물품 적발 건이 100여만건으로 예상돼 공사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 협업, 사회적관계망(SNS) 퀴즈이벤트 등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와 관련 공사는 빠니보틀 등 유명 여행 유튜버와 함께 '해외여행 전 기내·위탁 수하물 쉽게 구분하기'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오는 23일까지 공사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한 기내반입 금지물품 퀴즈 및 '물어보안' 친구추가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항공여행을 위해서는 완벽한 보안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국민들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항공보안문화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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