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문우진 “농구 연습 많이 했지만 결국 편집의 힘 받아”

김도곤 기자 2023. 11. 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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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진. KBS



2002년 여름, 축구로 뜨거웠던 그 시절 농구로 뜨거웠던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0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의 다섯 번째 단막극 ‘폭염주의보’(연출 장민석/ 극본 최이경/ 제작 아센디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폭염주의보’는 2002년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대구의 기온만큼이나 뜨거운 사춘기를 맞은 열네 살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문우진(김이준 역), 박서경(한여름 역), 최현진(정지욱 역)이 그 시절 풋풋한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뜨거운 성장통을 그려낸다.

연출은 맡은 장민석 PD는 “14살 어린 소년, 소녀의 2002년 이야기다. 뜨거운 여름 사춘기와 월드컵을 동시에 겪게 된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2002년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해다. 14살 때의 설레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한 풋풋한 기억이 느껴지는 대본이었다. 한편의 동화 같은, 추억의 한토막 같은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22002년은 월드컵으로 특별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축구가 아닌 농구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문우진은 “이번에 제대로 배웠다. 저희가 노력한 것도 있겠지만 편집의 힘이 컸다”라고 밝혔다.

최현진은 “감독님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농구 연습을 시키셨다. 원래 하던 코트가 있는데 공사를 했다. 그래서 ‘오늘을 안 하겠구나’ 싶었는데 감독님이 다른 코트를 찾으셨다. 연기 연습보다 농구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오는 11일 밤 11시 25분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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