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도 치킨·자장면 배달"…완도군 드론 배송 상용화 '성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외딴 섬에서도 치킨과 자장면을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전남 완도군은 10일 화흥포항에서 신우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체공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외딴 섬에서도 치킨과 자장면을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전남 완도군은 10일 화흥포항에서 신우철 군수와 관계 공무원, 완도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체공 수직 이착륙(VTOL)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드론은 화흥포항에서 소안도까지 1.5㎏의 물품을 싣고 총 50㎞의 거리를 왕복했다.
시연회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에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두 번째 진행한 것으로 모형과 중량, 거리, 비행시간을 업그레이드했다.
완도군은 유인도만 256개에 달해 시연회를 통해 드론 배송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구급약을 매달고 항구를 떠나 바다 건너 목적지에 도착해 약상자를 떨구고 되돌아온 하이브리드 드론(휘발유, 전기 동시사용) 시연을 펼치기도 했다.
청산 여서도의 한 주민은 "드론을 통해 택배 배송뿐만이 아니라 조만간 완도읍에서 치킨이나 자장면을 시켜 먹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며 드론 배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완도군 관계자는 "장거리 드론 배송 실증으로 드론 활용 영역 확대와 드론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드론 성능 개선으로 배송 거리와 적재 중량 등을 대폭 늘려 도서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