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 통해 5개사에 849억 지원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11. 10.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개선·사업재편을 도모하는 5개 기업에 849억 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 자산을 담보신탁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캠코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지원하는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캠코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을 지원하는 상시적 기업 구조개선 지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구조개선·사업재편 5개사 유동성 지원·ESG 경영 확산
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구조개선·사업재편을 도모하는 5개 기업에 849억 원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키움이는 캠코의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으로, 국민 공모를 거쳐 명칭이 결정됐다.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보유 자산을 담보신탁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도록 캠코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지원하는 기업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5% 수준(3년 고정)의 비교적 낮은 금리로 최대 5년간 유동성을 공급받고, 기존 업무시설을 이용하면서 채무상환과 추가 운전자금을 확보해 기업 구조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유동성 지원 대상기업은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유리가공 및 조선·건설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캠코는 대상기업이 설비투자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어,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한 유동성 지원 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위해 '기업키움이2023제1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이하 'SPC')'를 설립했다.

SPC가 공모 발행한 유동화사채(ABS) 849억 원 중 선순위 ABS 300억 원은 캠코의 신용보강을 통해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발행돼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가 인수할 예정이다. 후순위 ABS 549억 원은 캠코가 직접 인수한다. 캠코가 SPC를 통해 발행하는 ABS는 민간 업체의 ESG경영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모두 ESG채권으로 발행했다.

앞으로 캠코는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을 지원하는 상시적 기업 구조개선 지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공모 방식으로 추진된 '기업키움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원 조달 부담을 줄이면서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조개선‧사업재편을 도모하는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