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 SSG 감독 내정? "로망이지만…마음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SSG 랜더스 차기 감독설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아직 프로 지도자로 일할 마음이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박찬호는 "감독으로서 프로야구팀을 이끈다는 것은 대부분 야구인의 로망 같은 것"이라면서도 "나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렇지만) 아직 감독으로 들어갈 마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SSG 랜더스 차기 감독설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아직 프로 지도자로 일할 마음이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지난 8일 박찬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 고문은 서울 잠실구장을 찾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2차전을 관전했다.
뉴시스, OSEN 등에 따르면 이날 박찬호는 SSG 감독설과 관련해 "원래 기사가 나온 당사자가 감독으로 선임되는 일은 없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사를 직접 보지는 않았다. 친구와 지인들의 연락을 통해서 들었다. '선수들 기가 아니라 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절대 가면 안 된다'는 팬들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는 박찬호의 별명이 '투머치토커'(수다쟁이)인 데 따른 것이다.
박찬호는 "감독으로서 프로야구팀을 이끈다는 것은 대부분 야구인의 로망 같은 것"이라면서도 "나도 그런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렇지만) 아직 감독으로 들어갈 마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감독을 하면 내가 지금 하는 유소년 야구를 위한 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어떤 게 내가 정말 해야 할 일이고, 잘할 수 있는 일인지에 대해 물음표가 생긴다. 당분간은 (감독) 생각 없다. 유소년 육성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모범이 되는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201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476경기(287선발·1993이닝) 124승98패2세이브20홀드 평균자책점 4.66 탈삼진 1715개로 활약했다.
그는 메이저리그는 떠난 지 1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아시아 투수 역대 최다승, 이닝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는 2012년 KBO리그의 고향 팀 한화 이글스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탁재훈도 놀란 이효리 19禁 입담 "♥이상순, 키스 없이 본론으로" - 머니투데이
- '2번 이혼' 임병기 "전처 불륜 목격→9억 빚 떠안아…아직 갚는다" - 머니투데이
- '6개월만 파경' 정주연, 해외 여행으로 힐링…밝은 미소 - 머니투데이
- "며느리 친정, 콩가루 집안" 막말한 시모에…분노한 빽가 모친 - 머니투데이
- 이시언 "한혜진 소개팅 주선? 해줄 생각 無…성격 문제 있어" - 머니투데이
- 미국서 HBM 패키징 공장 짓는 'SK하이닉스' 인디애나주 법인 설립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수능에 '尹 퇴진' 집회 사이트가 왜 나와…논란된 문제들 봤더니 - 머니투데이
- 영국·스페인 일간지, X 사용 중단 선언..."가짜뉴스 확산 플랫폼" - 머니투데이
- 슈주 예성, 김희철 때렸다?…"공연 때문에 다퉈, 눈물 흘린 건 맞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