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 '박차'…친환경 인증제품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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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오는 13일부터 모든 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가 금지됨에 따라 친환경 부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양식장을 포함한 모든 어장에서 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 부표를 새로 설치할 수 없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인증 부표 보급을 통해 어장에 스티로폼 부표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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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오는 13일부터 모든 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의 신규 설치가 금지됨에 따라 친환경 부표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어장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양식장을 포함한 모든 어장에서 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 부표를 새로 설치할 수 없게 됐다.
스티로폼 부표는 쉽게 부스러지는 탓에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해양오염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해남은 스티로폼 부표 설치 금지에 따라 지난해 110억원에 이어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124억원을 투입해 인증 부표를 보급하고 있다.
인증 부표는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거나 환경 유해성, 내충격성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해 스티로폼 알갱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군은 어민들이 적극적으로 친환경 부표를 도입할 수 있도록 군비 보조율을 높여 교체 비용의 총 80%까지 지원한다.
80%를 지원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인증 부표 보급을 통해 어장에 스티로폼 부표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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