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펜싱아카데미 ‘남현희’ 간판 뗐다···전정초·성범죄 방조 여파

이선명 기자 2023. 11. 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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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 연합뉴스



전 연인 전청조의 사기 공모 의혹을 받는 전 펜싱국가대표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가 간판에서 자신의 이름을 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자곡동 모 빌딩에 있는 남현희가 운영하는 ‘남현희 인터내셔널 펜싱아카데미’는 최근 간판을 ‘엘리트 펜싱클럽’이라는 이름의 간판으로 교체했다.

전 펜싱국가대표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남현희 이름을 내 건 펜싱아카데미에서 남현희의 이름을 제거한 것이다.

이는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가 28억원에 달하는 사기 의혹을 받고 남현희 또한 공모 및 공범 의혹을 받는 것에 대한 여파다. 이뿐 아니라 해당 펜싱아카데미에서는 코치가 미성년 여학생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코치는 극단적 선택을 했고 사건은 종결 처리됐다.

남현희는 성폭력 범죄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방조 의혹에 휘말린 상태다. 전청조는 해당 학생을 2차 가해한 의혹도 받고 있다.

다만 단순히 남현희가 그대로 운영하면서 이름만을 제거했는지 운영 주체가 남현희에서 다른 이로 바뀌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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