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 스무 살 청년 됐다…두려움 없는 기세로 위기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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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두려움 없는 스무 살의 기세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구자은 회장은 10일 LS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개한 임직원 격려 메시지를 통해 "이제 스무 살 청년이 된 LS는 가장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의 아이디어로 창립 20주년 기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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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창립 20주년…기념행사 대신 구자은 회장 격려사
구자은 회장 아이디어로 희귀질환 아동 20명 치료비 기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두려움 없는 스무 살의 기세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비전 달성을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구자은 회장은 10일 LS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개한 임직원 격려 메시지를 통해 "이제 스무 살 청년이 된 LS는 가장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S그룹은 고유가·고물가·글로벌 무역 갈등 등 최근 엄중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지 않았다. 구자은 회장이 지난 20년간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 메시지로 대신했다.
구자은 회장은 "LS는 지난 20년 동안 많은 시련을 극복하며 충분한 역량을 쌓아왔기에 향후 기회 요소에 더욱 집중한다면 어떤 험난한 위기도 극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초 발표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LS 비전 2030은 우리를 지속 가능한 미래로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비전 달성을 위해 비장한 자세로 우리의 저력을 다시 모은다면 머지않아 우리의 위상은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지금의 폭풍우를 이겨내고 우리의 목표에 다다른 날 모두 함께 마음껏 샴페인을 터뜨리자. 우리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격려했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의 아이디어로 창립 20주년 기념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이 20주년을 맞았다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 사회 내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구자은 회장은 "LS가 성장한 건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덕분"이라며 "늘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지만 여건과 상황이 어려운 이웃, 특히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게 치료비를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를 갈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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