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AT 마드리드 이끈 시메오네 감독, 2027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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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시메오네(53·아르헨티나) 감독과 16년째 동행을 이어간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과 오는 2027년까지 3년 추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1년에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은 시메오네 감독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하에 아틀레티코는 2013-14시즌 2020-21시즌 라리가 우승, 2011-12시즌 2017-1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챔피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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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시메오네(53·아르헨티나) 감독과 16년째 동행을 이어간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10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과 오는 2027년까지 3년 추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2024년 여름 계약 만료였으나 일찌감치 재계약에 합의했다.
2011년에 아틀레티코 지휘봉을 잡은 시메오네 감독은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통산 642경기에서 380승을 수확하며 아틀레티코를 최고 명문 구단으로 견인했다. 그는 팀에서 통산 8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공시대를 열었다.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하에 아틀레티코는 2013-14시즌 2020-21시즌 라리가 우승, 2011-12시즌 2017-1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챔피언을 차지했다. 이어 2013년에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에도 올랐다.
구단에 따르면 시메오네 체제에서 패배 확률은 18%에 불과하다.
2014년과 2016년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당시 2차례 지역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패해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추정연봉 2984만유로·약 419억원)을 수령했던 시메오네 감독은 연봉 삭감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시메오네 감독은 중동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모두 뿌리쳤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에도 8승1무2패(승점 25)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로 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한국을 찾아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을 벌였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도 평가전을 가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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