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3분기 영업익 795억원… 전년比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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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1116억원, 영업이익은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64.6%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벌크 부문은 지난해보다 약 28% 하락한 시황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550억(전년 동기 대비 62% 하락)에 머물렀다.
다만 탱커 부문은 MR(중형·Medium Range) 시황 상승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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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은 1조1116억원, 영업이익은 79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9.5%, 영업이익은 64.6% 줄었다. 팬오션은 경기불황에 따른 시황 하락 여파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벌크 부문은 지난해보다 약 28% 하락한 시황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550억(전년 동기 대비 62% 하락)에 머물렀다. 컨테이너 부문도 10년 만에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됐다. 다만 탱커 부문은 MR(중형·Medium Range) 시황 상승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LNG 부문 역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팬오션 측은 지난여름에는 태풍, 기후변화에 따른 파나마 운하 체선 등 운항 불확실성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는 등 경기 회복이 더뎠던 점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등으로 시황 회복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팬오션은 향후 운영 선대를 축소해 운항 효율성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또한, 2050년 탄소 중립 선언에 따른 중장기 선대 운영 계획을 위해 친환경 고효율 선대로 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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