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이어온 열정, (주)성강의 성장스토리

도혜민 매경비즈 기자(doh.hyemin@mkinternet.com) 2023. 11.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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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압출∙사출분야 선도기업 ㈜성강의 차세대 리더 권재현 본부장
이형압출∙사출분야 선도기업 ㈜성강의 차세대 리더 권재현 본부장
1995년 작은 개인사업으로 시작해 2004년 7월 법인으로 전환한 ㈜성강은 이형압출·사출성형 분야의 리딩 컴퍼니로 지속 성장해왔다. 2009년 사출 생산 분야로 확장한 성강은 2017년 제 2공장을 증축하였고, 2022년에는 혁신적인 압출 자동화공장을 설립했다.

이 성장스토리는 단순한 비즈니스 성공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정직하게 성장해 온 ㈜성강의 이야기이자 세대를 이어온 열정의 이야기이다.

이형압출∙사출에 대한 탁월한 토탈솔루션 제공이 목표
㈜성강의 경영 2세이자 차세대 리더 권재현 본부장은, 열정적으로 일하는 아버지 권오균 대표의 모습을 보며 어릴 때부터 플라스틱 성형업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

“플라스틱은 가공성이 우수하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형태로 성형할 수 있는 이형압출과 사출업의 비전을 보고 군 전역 이후 플라스틱 성형 업체에서 근무하며 전문성을 갖춘 뒤 본격적으로 성강에 입사하여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성강은 냉장 냉동 단열패널용 마감재를 비롯해 실내공기 청정기와 다양한 생활∙인테리어 상품을 생산하며 이형압출 및 사출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강에서 생산한 냉장·냉동 단열패널용 마감재는 현재 국내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냉·차단이 우수하고, 조립이 간단하며 이전설치가 용이해 고객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은 우수한 경쟁력의 배경에는 ‘정도경영’과 ‘고객만족’이라는 창업주의 경영 철학이 깔려 있다. 성강은 생산 외에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두고 R&D에 집중하고 있으며 생산시스템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 결과 고객사들과 단 한 번의 거래종결 없이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일플랜트, 삼성플랜트, PDS, FP Korea, 이상플랜트, 이화폴리텍 등 다수의 거래처들과 창업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25년의 기간 동안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최종 소비자의 니즈를 우선에 두고, 최적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획부와 고객관리부서를 운영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사가 직면한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플라스틱 이형 압출∙사출에 대한 탁월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경영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회사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누구든지 이어받고 싶은 ‘성강’을 꿈꾼다
“저의 경영 철학은 창업주의 창립 이념과 마찬가지인 ‘정도경영’ 입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자만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에서 비굴해지지 않아야 한다는 창업주의 가르침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일합니다. 정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상품 경쟁력은 물론 내부 조직문화까지 단단한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권재현 본부장이 경영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은 단순히 가업을 승계 받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가족이 아니어도 누구든지 이어받고 싶은 성강을 만드는 것이 그가 진짜 이루고 싶은 꿈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제조업에 대한 인식과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세대는 제조업을 피하고, 기성 세대들은 가족 이외에 승계 대상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제조 경쟁력을 높여 모두가 희망을 갖고 근무하고 싶은 제조 강소기업을 만드는 것이 제 포부이자 꿈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권재현 본부장은 이형압출과 사출에 대한 연구개발에 투자를 늘리고, 직원 교육 및 복지를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권 본부장은 정도경영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내며 모든 직원과 함께 행복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차세대 리더로서의 핵심 역할이라고 여긴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장님이자 아버지인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정도에 맞게 회사를 발전시켜 나가고 직원들이 행복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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