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식] 학교 환경개선 예산 확보한 용인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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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지역 학교들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교육부에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41억1400만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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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41억 규모 교육부 특교 예산… 시, 내년 역북초·백봉초·원삼중서 사업 추진
용인특례시가 지역 학교들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교육부에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41억1400만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예산은 내년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신설(25억600만 원)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신설(8억1300만 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건립(7억9500만 원) 등 3개 사업에 투입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역북초는 4층 일부 교실을 리모델링해 체육시설로 이용 중이지만, 높이가 낮아 구기 종목 등의 수업이 어려운 것은 물론, 층간소음이 발생하면서 다른 수업에 영향을 미치는 등 개선이 절실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체육관은 오는 2026년까지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은 물론, 급식 조리공간 등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체육관의 부재로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없는 형편이었던 백봉초도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한다.
원삼중은 급식 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그동안 조리시설이 없어 인근 학교에서 조리된 음식을 공수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의 확보에는 이상일 시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 시장은 지역 내 189개 교의 학교장 및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제기된 학교장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건의에 대해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며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를 위해선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라며 "재정의 어려움은 있지만,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련된 예산만큼은 최선을 다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제2용인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 확정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핵심 기반 시설인 공공폐수처리시설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일대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해 한강유역환경청이 핵심 기반 시설인 ‘공공폐수처리시설의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용인테크노밸리 내 1213㎡ 부지에 하루 평균 750t 규모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총 사업비 146억 원 가운데 73억 원은 환경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73억 원은 사업자가 부담한다.
해당 시설은 산업시설용지에서 발생한 오·폐수에 대해 전처리 과정을 거쳐 부유물을 제거한 뒤 생물학적 고도 처리 공정을 통해 법적 수질기준인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10ppm 이하, TOC(총유기탄소) 25ppm 이하보다 강화된 기준인 BOD 8ppm 이하, TOC 11ppm 이하로 정화해 송전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기본계획은 1단계(500t/일)와 2단계(250t/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서 제2용인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이 적기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기한 내 설치해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일대 27만 1729㎡ 규모로 조성되는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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