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식] 학교 환경개선 예산 확보한 용인특례시

2023. 11.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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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가 지역 학교들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교육부에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41억1400만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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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 41억 규모 교육부 특교 예산… 시, 내년 역북초·백봉초·원삼중서 사업 추진

용인특례시가 지역 학교들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시는 최근 교육부에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41억1400만 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예산은 내년 △역북초등학교 체육관 신설(25억600만 원) △백봉초등학교 체육관 신설(8억1300만 원) △원삼중학교 급식소 건립(7억9500만 원) 등 3개 사업에 투입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역북초는 4층 일부 교실을 리모델링해 체육시설로 이용 중이지만, 높이가 낮아 구기 종목 등의 수업이 어려운 것은 물론, 층간소음이 발생하면서 다른 수업에 영향을 미치는 등 개선이 절실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체육관은 오는 2026년까지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은 물론, 급식 조리공간 등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체육관의 부재로 실내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없는 형편이었던 백봉초도 학생들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한다.

원삼중은 급식 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그동안 조리시설이 없어 인근 학교에서 조리된 음식을 공수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의 확보에는 이상일 시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 시장은 지역 내 189개 교의 학교장 및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에서 제기된 학교장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건의에 대해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장상윤 교육부 차관 등 교육부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며 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시장은 "시의 미래를 위해선 좋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최고의 투자"라며 "재정의 어려움은 있지만,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과 관련된 예산만큼은 최선을 다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제2용인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 확정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핵심 기반 시설인 공공폐수처리시설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조감도.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 일대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해 한강유역환경청이 핵심 기반 시설인 ‘공공폐수처리시설의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용인테크노밸리 내 1213㎡ 부지에 하루 평균 750t 규모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총 사업비 146억 원 가운데 73억 원은 환경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73억 원은 사업자가 부담한다.

해당 시설은 산업시설용지에서 발생한 오·폐수에 대해 전처리 과정을 거쳐 부유물을 제거한 뒤 생물학적 고도 처리 공정을 통해 법적 수질기준인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10ppm 이하, TOC(총유기탄소) 25ppm 이하보다 강화된 기준인 BOD 8ppm 이하, TOC 11ppm 이하로 정화해 송전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기본계획은 1단계(500t/일)와 2단계(250t/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서 제2용인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이 적기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기한 내 설치해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묵리 일대 27만 1729㎡ 규모로 조성되는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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