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박서경 "사투리 연기? 하나의 외국어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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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배우 박서경이 사투리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서경은 "선생님한테 레슨을 받았다. 대구 사투리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르다고 말하더라. 하나의 외국어 하는 기분이었다. 난 분명 두 개의 대사가 똑같이 느껴지는데 다르다고 하더라. 막상 촬영하고 결과물을 보니 대구 사투리를 잘 구사한 거 같다는 평이 많아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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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다섯 번째 단막극 '폭염주의보'는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박서경은 "선생님한테 레슨을 받았다. 대구 사투리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르다고 말하더라. 하나의 외국어 하는 기분이었다. 난 분명 두 개의 대사가 똑같이 느껴지는데 다르다고 하더라. 막상 촬영하고 결과물을 보니 대구 사투리를 잘 구사한 거 같다는 평이 많아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현진은 "서경이가 말한 것과 똑같은데 처음엔 똑같은 한국어고 억양만 다르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근데 이건 사투리라고 할 수 없고 외국어라고 칭할 수 있었다. 그정도로 어려웠다. 이정도면 완벽한 사투리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여기는 올려, 여기는 내려'하더라"고 털어놨다.
'폭염주의보'는 2002년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대구의 기온만큼이나 뜨거운 사춘기를 맞은 열네 살 아이들의 이야기다. 오는 11일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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