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포도 수출길 열렸다…무을에 포도 선과장 준공

이창재 2023. 11. 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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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10일 포도재배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을 열었다.

시설은 562㎡(170평) 규모로 준비실, 선별라인, 국가별 저온저장고 등 포도 수출 검역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구미시 관내 포도재배 농업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포도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농가의 숙원사업인 수출 공동 선과장이 조성돼 축하하며, 앞으로 포도 품질향상 및 수출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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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 개최
내년부터 미국, 유럽, 호주 등에도 수출 가능해져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구미시는 10일 포도재배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무을농협이 '2022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7억원을 투입했다.

10일 구미시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 준공식에서 참석내빈들이 테이프를 끊고 있다. [사진=구미시]

시설은 562㎡(170평) 규모로 준비실, 선별라인, 국가별 저온저장고 등 포도 수출 검역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구미시 관내 포도재배 농업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무을농협은 지난 2년간 베트남, 홍콩에 샤인머스켓 포도를 시범적으로 소량 수출했고, 올해 수출 선과장 준공으로 내년부터 미국, 유럽, 호주 등에도 수출이 가능해 포도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시에는 최근 5년 포도 재배농가가 급격히 증가해 재배면적 130ha, 400여 농가가 포도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오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10일 문을 연 '무을농협 포도 수출 선과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구미시]

시는 지난 8월 유럽종 포도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소비자 취향에 맞는 포도재배 기술 지도, 재배면적 확대 등 포도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포도재배면적이 증가하면서 농가의 숙원사업인 수출 공동 선과장이 조성돼 축하하며, 앞으로 포도 품질향상 및 수출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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