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냐” 묻자 “가스검침원”…창틀에 몸 걸친채 들킨 전과 18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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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18범이 출소한 지 두 달여 만에 또다시 절도를 시도하다 붙잡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 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11시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 창문을 뜯고 내부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가 지난 8월 출소한 전과 18범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 자택 인근을 지나던 김 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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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김모 씨(71)를 주거침입 혐의로 전날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11시경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 창문을 뜯고 내부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집 안에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창문을 뜯고 들어가려다 거주자에게 발각됐다. 창틀에 몸을 반쯤 걸친 채 거주자와 눈이 마주친 김 씨는 “누구냐”는 물음에 “가스 검침원”이라고 둘러댄 후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김 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김 씨가 버스를 이용해 범행 장소로 오고 간 것을 파악해 교통카드 명의자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김 씨가 지난 8월 출소한 전과 18범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잠복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 자택 인근을 지나던 김 씨를 체포했다.
조사 과정에서 김 씨는 생활고 때문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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