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압형 HVDC 기술 전주기 국산화…미래형 전력망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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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내 에너지기업이 내년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주기에 걸쳐 국산기술을 개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 '전압형 HVDC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국산 전압형 HVDC 기술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수출전략을 모색하겠다"면서 "HVDC 기술 고도화를 위한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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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국내 에너지기업이 내년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주기에 걸쳐 국산기술을 개발한다. 향후에는 HVDC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전력계통 실증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 '전압형 HVDC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성과발표회에서는 연구개발 경과보고 및 참여기관별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전압형 HVDC 기술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전압형 HVDC 기술개발은 1578억원을 투자한 사업이다. 한국전력공사와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HVDC 전주기 국산 기술을 확보했다. 전압형 HVDC 국산화는 실증테스트 베드인 양주변환소를 통한 실계통 성능평가를 거쳐 내년 3월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HVDC는 초고압 직류송전방식으로 기존 교류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전력흐름 제어,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세계적으로 대규모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단지를 다수 국가와 연계하고 있다.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에 비해 실시간 양방향 전력흐름을 제어할 수 있다. 계통안정화에도 유리하지만 해외 선진국 만이 기술을 보유했다.
산업부는 이번 과제로 HVDC 설계·제작·시험·운영 전주기 국산화 기술을 확보했다. 국내 전력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면서 국가 첨단산업과 무탄소 전원을 연계하고,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국산 전압형 HVDC 기술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 수출전략을 모색하겠다”면서 “HVDC 기술 고도화를 위한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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