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쿤스作 'Encased-Five Rows' 16억원에 경매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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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의 현대 미술가이자 키치의 제왕으로 불리는 제프 쿤스의 한 작품이 시작가 16억원에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본사에서 열리는 11월 경매에 약 91억원어치의 작품 91점이 출품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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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미국 출신의 현대 미술가이자 키치의 제왕으로 불리는 제프 쿤스의 한 작품이 시작가 16억원에 경매에 나온다.
케이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본사에서 열리는 11월 경매에 약 91억원어치의 작품 91점이 출품된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제프 쿤스의 작품 'Encased-Five Rows'는 16억~20억원 사이의 가격으로 출품된다. 또 다른 작품 'Cow (Lilac): Easy Fun'은 5억~7억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두 작품은 예금보험공사가 위탁한 것이다.
이밖에 고(故) 박서보 화백의 연대별 작품 여섯 점과 이우환의 시리즈별 작품 다섯 점, 장욱진의 '나무'(1억6000만~2억원), 이건용의 'The Method of Drawing 76-1-2010'(5000만~8000만원), 하종현의 '접합'(2300만~4000만원) 등이 출품된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녹훈도감 선사어선 연회도'(錄勳都監 宣賜御膳 宴會圖)(3000만~6000만원), '청자상감국화모란문표형병'(8000만~2억원), '백자철화운룡문호'(3500~8000만원) 같은 도자기, 소정 변관식의 '하경산수'(800만~1500만원), 청전 이상범의 '추경산수'(800만~1500만원) 등 회화작품 그리고 '삼층서탁'(500만~1000만원), '책반닫이'(450만~800만원)가 경매에 오른다.
경매 프리뷰는 11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무료 관람.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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