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공간혁신 교육과정 인사이트’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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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교육과정 인사이트(insight) 전자책'을 발간해 학교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책은 낡고 오래된 학교 시설에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거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노후 학교 시설을 고쳐 짓거나 새 단장해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교수 학습 혁신과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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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교육과정 인사이트(insight) 전자책’을 발간해 학교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자책은 낡고 오래된 학교 시설에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거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되었다. 156쪽 분량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노후 학교 시설을 고쳐 짓거나 새 단장해 공간혁신, 그린학교, 스마트교실,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교수 학습 혁신과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학교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전자책은 지난해 영역단위 공간혁신 사업으로 조성된 35개 학교(유치원 1개, 초등학교 23개, 중학교 9개, 고등학교 2개)를 담았다.
특히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사례를 소개하고 그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참가자는 민주주의를 경험, 실천하였으며 참여와 배려, 협력을 배웠다.
전자책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모든 기기를 이용해 누리집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전자책에 수록된 대표적인 공간혁신 사례로 창원 남산초는 낡고 오래된 1층 중앙 현관 입구와 활용도가 떨어졌던 넓은 중앙 복도를 교육과정 중심의 학생 배움터이자 소통터, 기다림의 복합 공간인 ‘달콤마루 봄’으로 탈바꿈했다.
창원남중은 강당이 없어 각종 모임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학급수 축소로 생긴 빈 교실 4개 실을 활용해 다목적 공간인 ‘남제마루’로 재탄생시켰다.
이 공간은 교과·비교과 활동 결과물의 전시 공간과 동아리별 발표·연습 공간, 모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해제일고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영어전용실과 정독실로 활용되던 공간을 학습 카페 ‘혜윰’으로 재구조화해 경직된 학교 문화에서 벗어나 교육 활동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 같은 공간혁신 사업은 지난 9월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 83.2%, 학부모 89.1%, 교사 88.9%가 ‘만족한다’로 답변했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한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40년이 넘지 않은 노후 학교 건물의 경우 영역단위 공간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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