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유위니아 사태'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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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대유위니아그룹 사태와 관련, 고용위기에 처한 노동자를 지키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10일 오전 2023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안건을 신속 의결했다.
이번 회의는 대유위니아 사태로 인한 각 사업체의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사업 집중지원을 위해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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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대유위니아그룹 사태와 관련, 고용위기에 처한 노동자를 지키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10일 오전 2023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안건을 신속 의결했다.
강기정 시장 주재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양정열 광주고용노동청장, 윤종해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장, 양진석 광주경영자총협회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 각 분야 노사민정 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대유위니아 사태로 인한 각 사업체의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사업 집중지원을 위해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강 시장은 "최근 위니아 협력업체를 다녀왔다. 공장 가동이 멈춘 그 곳은 텅 비어 적막감만 돌았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있는 기업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각계가 힘을 모아 신속히 대응하겠다. 업체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결과는 이달 중 현지조사를 거쳐 다음달 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가 최종 결과를 고시한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는 2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자녀학자금 700만 원,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400만 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광주시는 광산구 4개 산업단지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의 지정을 신청했으며, 현재 관련 기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향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도 신청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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