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석 헌재소장 퇴임…"역사의 평가 기다릴 것"
정래원 2023. 11. 10. 14:16
유남석 제7대 헌법재판소장이 임기를 마치고 오늘(10일)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유 소장은 헌재 재판관과 소장으로 재직한 지난 6년이 '고뇌와 숙고의 시간'이었다면서 "이제는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겸허하게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재는 지금 아주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가치관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 소장이 후임자 없이 퇴임하면서 오늘(10일)부터 양대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헌재의 수장 자리가 동시에 공석이 됐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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