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석달째 순유출…27.8억달러
조슬기 기자 2023. 11.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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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석달 연속 돈을 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증권투자자금 27천8천만 달러를 순유출했습니다.
지난 8월(-17억달러)과 9월(-14억3천만달러)에 이은 3개월 순유출로,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투자 자금 순유출액이 각 27억8천만달러, 5억8천만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주식 자금 이탈에 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무력 충돌 사태 영향으로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2차전지 업종 등의 차익실현 등으로 순유출 폭이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신흥국 국채금리도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동조화되며 대체로 내렸지만, 튀르키예만 정책금리를 30%에서 35%로 인상하면서 10년물 국채금리가 1.06% 상승했습니다.
미 달러화는 지난달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다 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11월 이후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월부터 지난 8일까지 0.5% 하락해 105.6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일본 엔은 0.4% 하락해 151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신흥국 통화는 글로벌 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대체로 강세를 보였는데, 러시아 루블화는 9월부터 지난 8일까지 5.2% 올랐고, 원·달러 환율도 지난 8일(1310.6원)까지 큰 폭 하락해 원화 가치가 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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