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희생' 동두천시, 13일 국회서 정부 지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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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70여년간 안보에 희생한 데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김성원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기자회견에는 박형덕 시장, 황주룡 시의회 부의장, 심우현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호소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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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70여년간 안보에 희생한 데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김성원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기자회견에는 박형덕 시장, 황주룡 시의회 부의장, 심우현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정부 성명을 발표하고 호소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대표적인 주한 미군 주둔 지역으로, 지난 70년간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져 온 도시 중 하나다.
동두천 전체 면적의 42%가 미군 공여지다. 그마저도 도시 한복판에 미군 기지가 있다.
이에 동두천시는 2014년 국방부 장관 면담을 거쳐 정부 대책 기구 설치, 국가 주도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반환 공여지 정부 주도 개발 등을 끌어냈다.
그러나 당시 정부 약속은 대부분 지켜지지 않은 상태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처절한 삶을 살았던 동두천의 충심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약속 미이행 시 동두천 시민 모두가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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