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내달 콘서트로 먼저 만난다

12월 2∼3일 LG아트센터 서울서 개최…옥주현·이해준 출연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를 먼저 만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다음 달 2∼3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초연을 앞두고 작품의 넘버를 미리 선보이는 자리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당초 다음 달 개막이 예정됐으나 작품 준비 과정에서 내년 7월로 개막이 미뤄졌다.

작품은 이케다 리요코가 1972년 발표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왕실 근위대 장교 오스칼과 하인 앙드레의 사랑을 다룬다.

대대로 왕실을 호위해온 자르제 가문의 영애 오스칼 역에는 옥주현과 김지우가 출연한다.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감추고 있는 자르제 가문의 하인 앙드레 역은 이해준이 맡는다.

프랑스 혁명 정부의 일원이자 민중의 영웅으로 활약하는 흑기사 베르날 역에는 윤소호가 출연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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