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초겨울 날씨…주말 서울 · 인천 아침 최저 -2℃

최호원 기자 2023. 11. 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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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0.8도까지 떨어지면서, 갑자기 초겨울 날씨가 됐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0.8도로 어제 5.9보다 5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인천 1.1도, 수원 2.1도 등 수도권 지역은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 반면, 남부 지방은 찬 공기가 충분히 내려오지 않으면서 부산 15.2도, 포항 13.6도로 평년보다 오히려 높았습니다.

주말에는 더욱 추워져 내일은 서울과 인천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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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0.8도까지 떨어지면서, 갑자기 초겨울 날씨가 됐습니다. 주말엔 더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0.8도로 어제 5.9보다 5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평년 기온인 5.5도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인천 1.1도, 수원 2.1도 등 수도권 지역은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진 반면, 남부 지방은 찬 공기가 충분히 내려오지 않으면서 부산 15.2도, 포항 13.6도로 평년보다 오히려 높았습니다.

오전까지 전남 남해안과 경북권 남부, 경남권, 제주도 등에 비가 내렸습니다.

대구와 전북 남원은 1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후부터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10도, 광주 11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서고동저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한반도 서쪽인 중국 내륙에 고기압이 동쪽인 동해에는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한반도에 추운 북서풍이 내려오는 겁니다.

주말에는 더욱 추워져 내일은 서울과 인천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로 떨어집니다.

이밖에 대전은 영하 3도, 광주 영상 1도, 대구 0도, 부산은 영상 6도로 예보됐습니다.

바람도 셀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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