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네팔에서도 대사관 철수…"경기 침체·외교 우선순위 변경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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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네팔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네팔 일간 더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영만 네팔 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6일 푸슈카 카말 다할 총리를 만나 대사관 폐쇄 결정을 전달했다.
조 대사는 북한의 경기 침체와 외교적 우선순위 변경에 따라 공관을 폐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앞서 아프리카의 우간다와 앙골라, 그리고 스페인에서 대사관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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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네팔에서도 대사관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네팔 일간 더카트만두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영만 네팔 주재 북한대사가 지난 6일 푸슈카 카말 다할 총리를 만나 대사관 폐쇄 결정을 전달했다.
총리는 이에 양국 간의 좋은 관계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양국 관계 강화에 기여한 조 대사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조 대사는 북한의 경기 침체와 외교적 우선순위 변경에 따라 공관을 폐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앞서 아프리카의 우간다와 앙골라, 그리고 스페인에서 대사관을 철수했다. 홍콩 총영사관도 철수하겠다고 중국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일부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강화로 외화벌이에 차질이 생기면서 공관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자 재외공관 축소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와 관련 "최근 우리는 변화된 국제적 환경과 국가 외교 정책에 따라 다른 나라 주재 외교 대표부들을 철수 및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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