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 재능 이적료는 1,400억” 엄포에…첼시-리버풀 영입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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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리버풀의 전력 보강 계획에 급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이 플로리안 비르츠(20, 레버쿠젠)의 이적료로 거액을 책정하면서 첼시와 리버풀이 뒷걸음질 쳤다"라고 보도했다.
첼시와 리버풀은 이적 자금 활용이 좀더 용이한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비르츠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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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와 리버풀의 전력 보강 계획에 급제동이 걸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바이엘 레버쿠젠이 플로리안 비르츠(20, 레버쿠젠)의 이적료로 거액을 책정하면서 첼시와 리버풀이 뒷걸음질 쳤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다양한 공격지역에서 보여주는 매끄러운 탈압박과 간결한 드리블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부상도 비르츠의 앞길을 막지는 못했다. 비르츠는 지난해 당한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시즌 4골 8도움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상승세는 올시즌에도 이어졌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6골 9도움을 올렸다. 비르츠의 맹활약에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에서 당당히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 대표팀에서의 미래도 밝다.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독일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비르츠는 최근 치러진 4차례의 A매치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독일의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자연스레 이적설이 불거졌다. 첼시, 리버풀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레알 마드리드까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비르츠를 데려오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
결국 레버쿠젠이 집안 단속에 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를 1억 유로(약 1,400억 원)로 책정하면서 사실상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웠다.
비르츠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없으며 더욱이 시즌 도중에 그를 타 구단으로 보내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레버쿠젠의 강경한 태도에 첼시도 계획을 변경했다. ‘팀토크’는 “첼시는 더 이상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을 우선시하지 않을 것이다. 공격수와 수비수 영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영입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첼시와 리버풀은 이적 자금 활용이 좀더 용이한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비르츠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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