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한바탕 벌인 축제…강렬하고 즐거운 ‘락스타’[M+핫컴백]

스트레이 키즈 컴백 사진=MK스포츠 제공

스트레이 키즈, 10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 ‘락스타’ 발매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신보 작업 참여

스트레이 키즈가 강렬하고 에너제틱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락스타’로 돌아왔다.

10일 오후 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가 발매됐다.

미니 앨범 ‘樂-STAR’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메시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락 (樂)’을 비롯해 ‘MEGAVERSE’(메가버스), ‘사각지대’, ‘COMFLEX’(콤플렉스), ‘가려줘’, ‘Leave’(리브), 일본 첫 EP 앨범 타이틀곡 ‘Social Path (Feat. LiSA)’(소셜 패스) 한국어 버전과 ‘락 (樂) (Rock Ver.)’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특히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신보 작업을 맡아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 색깔을 채웠다.

이와 관련해 방찬은 “‘락스타’ 다운 자유로운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들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어서 수록곡 포함 자유롭게 곡들을 다양하게 배치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 스트레이 키즈의 ‘락’

스트레이 키즈 ‘락’ 사진=MK스포츠 제공

타이틀곡 ‘락 (樂)’은 스트레이 키즈 고유의 색깔이 확실하게 묻어난 곡이다. ‘매니악’ ‘백도어’ ‘소리꾼’ ‘특’ 등 특유의 스트레이 키즈의 히트곡들과도 비슷한 느낌이 난다.

‘Welcom to 극락 (락) 날벼락 (락) 도시의 락 (락) 즐기면 그만 (락) 없지 고난 (락) 역경의 밤 (락) 지새우면 끝 고생 끝에 낙 (락)’과 같은 가사 내 동음이의어 ‘락(樂)’과 ‘ROCK’이라는 단어를 활용한 워드플레이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중독성 가한 후렴구 사운드에도 락적인 요소를 가미해 강렬함을 선사한다. 재치있는 가사가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매력을 또 한 번 살려준다.

멜로디는 그루브한 듯한 힙한 매력이 있다. ‘락’적인 요소가 있으면서도, 스트레이 키즈의 독특한 맛이 존재한다. 듣고 있다 보면 흥이 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이 묻어 있어 타격감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사운드가 팡팡 터지는 느낌도 존재한다. 파워풀하고 터프하다. 강렬한 락적인 요소가 가미돼 시원하게 펑 터지는 느낌이 쾌감을 주기도 한다. 화려하면서도 강렬하고 한바탕 펼쳐지는 페스티벌 같기도 하다. 더불어 이전 ‘원조 악동’으로 꼽히던 그룹 블락비에게서 느꼈던 악동의 매력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또한 굉장히 스피드하게 흘러간다. 빠른 템포와 박력있는 비트가 ‘락스타’가 된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정말 즐길 수 있는, 시원하게 내지르는 듯한 느낌이 속을 뻥 뚫리면서도 시원한 민트를 씹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여기에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가미되면서 이런 흥을 더욱 끌어 올린다. 에너지 넘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거친 매력까지 존재한다. 스트레이 키즈가 이전에 보여줬던 익숙한 매력에서 또 한 번 성장한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매력이 나기도 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웅장하면서도 한바탕 펼쳐진 축제의 장이 그려진다. 특히 아이엔의 단독 파트는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포스가 제대로 발휘, 시선을 제대로 끈다. 여기에 현진과 교차되면서 또 다시 시선을 압도하는 매력이 있어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로 적용된다.

어느 순간 흥얼거리게 만드는 ‘락스타’, 리노는 스트레이 키즈의 매력을 딱딱해 보이지만 속은 달달한 탕후루맛에 비유, 승민은 깊은 맛이 나는 김치찌개맛에 비유했다. 다양한 맛이 나면서도, 확실히 깊고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매력이 이번 ‘락스타’에서도 또 한 번 발휘됐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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