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고 매너도 지고... ‘맨유 윙어’, 페널티킥 지점 조작→ ”광대도 아니고 뭐하냐” 저격

남정훈 2023. 11. 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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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가 매너 없는 행동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코펜하겐의 센터백 데니스 바브로에게 '광대'라는 낙인이 찍혔다"라고 보도했다.

코펜하겐의 바브로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디오고 곤살베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2를 만들기 전에 페널티킥 지점을 손상시키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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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가르나초가 매너 없는 행동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0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코펜하겐의 센터백 데니스 바브로에게 '광대'라는 낙인이 찍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한국 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코펜하겐에 3-4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초반에 흐름이 좋았다. 전반 3분부터 래쉬포드-비사카-맥토미니로 이어지는 박스 안 화려한 전개와 맥토미니의 패스를 받은 회이룬의 골로 1-0으로 가볍게 앞서나갔다.

맨유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반 27분 하프라인에서 볼을 끊어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투하고 있는 가르나초에게 넘겨줬고 가르나초가 슛을 했지만 막히자 세컨볼을 회이룬이 마무리하면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흐름을 바꾼 것은 래쉬포드였다. 전반 39분 래쉬포드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엘리아스 옐러르트의 발목을 그대로 밟으며 VAR 결과 다이렉트 레드카드 판정을 받았다.

그 후 전반 44분 피터 안커센의 크로스를 받은 곤살베스가 원터치로 엘 유누시에게 넘겨줬고 엘 유누시도 원터치로 슈팅을 날리며 1-2로 따라가는 골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6분 바란과 매과이어가 연달아 핸들을 하면서 PK를 내줬고 지오구 곤살베스가 침착하게 구석으로 차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맨유는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21분 박스안에서 매과이어가 해딩한 공이 상대 수비수 손에 맞으며 이번에는 맨유가 VAR 끝에 PK를 얻어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에는 침착하게 골문 왼쪽 상단에 넣으며 다시 3-2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코펜하겐은 여기서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37분 라스무스 팔크가 올린 공을 레라게르가 발만 갖다 대며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 3-3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코펜하겐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1분, 이번에도 크로스로 올라온 공이 바란과 메과이어가 엉키면서 루니에게 돌아갔고 루니가 환상적인 발리슛을 성공해 4-3 역전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며 맨유는 승점 3점으로 조 꼴찌로 떨어졌다.

경기가 끝나고 가르나초의 행동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코펜하겐의 바브로에 따르면 가르나초는 디오고 곤살베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2를 만들기 전에 페널티킥 지점을 손상시키려 했다.

바르보는 덴마크 뉴스 매체 Bold.dk에서 "그가 페널티킥 지점에 무언가를 또 시도하는 것을 봤지만 케빈 딕스가 앞에 서서 막았다. 벌써 두 번째다. 내게 그는 광대다. 그는 이런 일을 또다시 시도할 때 어린아이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원정 경기에서 말이다."라고 밝혔다.

바르모는 이어서 "홈에서 97분에 한 건 그렇다 치고, 여기서 전반전에? 왜 그런 짓을 하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가르나초는 앞서 페널티킥 지점을 조작해 안드레 오나나가 페널티킥을 막는 장면을 연출한 적이 있다. 가르나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맨유가 3-2로 앞서자 관중을 향해 쉿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홈팬들의 분노를 샀지만, 결국 경기에서 패배하며 웃음만 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디 아이리쉬 선, 볼라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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