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3년간 2개 부서에 민간보조금 93% 편중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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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최근 3년간 민간 보조금의 93%를 교육협력담당관과 민주시민교육과에 지원해 특정 부서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강대길 울산시의원실에 따르면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3년간 민간에 지급하는 각종 보조금 규모는 28억7078만3000원으로 이 가운데 93%를 교육협력담당관과 민주시민교육과 두 부서에 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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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3년간 민간 보조금의 93%를 교육협력담당관과 민주시민교육과에 지원해 특정 부서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강대길 울산시의원실에 따르면 울산시교육청이 최근 3년간 민간에 지급하는 각종 보조금 규모는 28억7078만3000원으로 이 가운데 93%를 교육협력담당관과 민주시민교육과 두 부서에 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3년간 민간보조금 부서별 지원 현황을 보면 민간보조금을 지원 받은 총 7개 부서 가운데 교육협력담당관 부서가 190개 단체에 12억3283만9000원을 지급해 57%를, 민주시민교육과 부서가 121개 단체에 12억1104만4000원을 지급해 36%를 각각 차지했다.
나머지 5개 부서의 민간보조금 비중은 6.89%에 불과하다.
강 의원은 "민간보조금 통합관리망이 구축되지 않아 강사료 단가 상이, 강사료 및 원고료에 대한 원천징수절차 미이행, 교부방법 미이행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민간보조금의 투명한 관리가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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