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CNMV, 가상자산 홍보 규정 위반 첫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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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가 가상자산 홍보 규정을 위반한 기업 제재에 착수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NMV는 자국 IT 기업인 미올로스가 지난해 9월·11월 진행한 광고 캠페인 두 건이 가상자산 홍보 규정을 위반했다며 제재할 계획을 밝혔다.
CNMV는 지난해 1월 가상자산 홍보 활동에 관한 규제를 제시한 바 있다.
CNMV가 가상자산 홍보 규정 미준수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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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가증권시장위원회(CNMV)가 가상자산 홍보 규정을 위반한 기업 제재에 착수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NMV는 자국 IT 기업인 미올로스가 지난해 9월·11월 진행한 광고 캠페인 두 건이 가상자산 홍보 규정을 위반했다며 제재할 계획을 밝혔다. CNMV는 지난해 1월 가상자산 홍보 활동에 관한 규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가상자산 광고는 최소한 집행 10일 전까지 규제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미올로스는 10일 전까지 CNMV에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광고에 가상자산의 리스크에 대한 경고 문구도 포함하지 않았다.
CNMV가 가상자산 홍보 규정 미준수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홍보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좀더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인은 유럽연합(EU) 최초의 포괄적 가상자산 규제 체계인 ‘가상자산 시장에 관한 법률(MiCA)’을 EU 차원의 시행 일정(2026년 7월)보다 이른 내년 12월 시행할 계획이다. EU 차원의 실행을 원활히 하는 데 기여하고 법적 명확성 및 투자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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