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겨울철 번식기 맞은 멧돼지 집중 포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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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겨울철 멧돼지 번식기를 맞아 집중 포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 순찰 및 포획을 강화해 피해 최소화 및 ASF 유입 경로 차단에 힘쓸 예정"이라며 "오름을 이용하는 등산객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한 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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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겨울철 멧돼지 번식기를 맞아 집중 포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멧돼지의 활동성이 증가하는 시기로 인한 등산객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경로 차단을 위한 조처다.
시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안덕면 광평리 일대 오름, 남원읍 한남리 일대 오름 등 멧돼지 출몰이 잦은 지역에서 오는 13일부터 겨울철 멧돼지 번식기 먹이활동이 활발해지기 전에 포획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멧돼지 대리포획단(8명·2팀)을 구성해 연중 활동 중이며, 올해 10월 말 기준 멧돼지 90마리를 포획했다.
포획된 멧돼지는 채혈해 제주동물위생시험소에서 ASF 항원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시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 순찰 및 포획을 강화해 피해 최소화 및 ASF 유입 경로 차단에 힘쓸 예정"이라며 "오름을 이용하는 등산객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한 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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