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겨울철 번식기 맞은 멧돼지 집중 포획한다

양영전 기자 2023. 11. 10.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시는 겨울철 멧돼지 번식기를 맞아 집중 포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 순찰 및 포획을 강화해 피해 최소화 및 ASF 유입 경로 차단에 힘쓸 예정"이라며 "오름을 이용하는 등산객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한 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겨울철 멧돼지 번식기를 맞아 집중 포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멧돼지의 활동성이 증가하는 시기로 인한 등산객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경로 차단을 위한 조처다.

시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은 안덕면 광평리 일대 오름, 남원읍 한남리 일대 오름 등 멧돼지 출몰이 잦은 지역에서 오는 13일부터 겨울철 멧돼지 번식기 먹이활동이 활발해지기 전에 포획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멧돼지 대리포획단(8명·2팀)을 구성해 연중 활동 중이며, 올해 10월 말 기준 멧돼지 90마리를 포획했다.

포획된 멧돼지는 채혈해 제주동물위생시험소에서 ASF 항원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시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 순찰 및 포획을 강화해 피해 최소화 및 ASF 유입 경로 차단에 힘쓸 예정"이라며 "오름을 이용하는 등산객은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한 산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