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2023학년도 2학기 실습선 원양항해 출항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와 한나라호가 원양항해에 나선다. 해양대학교는 지난 8일 한바다호 앞 부두에서 ‘2023학년 2학기 실습선 원양항해 실습 출항식’을 개최했다.

실습선 한바다호가 힘차게 출항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실습선 한바다호가 힘차게 출항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항식에는 대학 주요 관계자와 졸업 동문, 학부모 등 대내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개식에 이어 ▶국민의례 ▶운항명령서 전달 ▶내외빈 축사 ▶실습선 선장 답례사 ▶폐회 ▶실습생 승선 및 출항 등 순서로 진행됐다.

최석윤 총장 직무대리가 출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원양항해 실습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재학생들이 다양한 실습을 접해볼 수 있다. 한국해양대 실습선은 매 학기 출항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을 누비며 실습을 진행한다. 

이윤석 한바다호 선장이 답례사를 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총339명의 실습생들은 8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원양항해를 떠난다. 한바다호는 부산에서 출발해 세부(필리핀)-기륭(대만)- 오사카(일본)- 부산 순서의 일정으로  항해한다. <ㅗ-32>한나라호는 부산-일로일로(필리핀)-기륭(대만)-사세보(일본)-부산의 경로로 실시한다.

출항식 진행 모습.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최석윤 해양대 총장 직무대리는 “항해 실습은 학생 여러분이 꿈과 희망의 항로를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바다처럼 넓은 시야와 마음을 갖고 세상의 어떤 풍랑도 헤쳐나갈 수 있는 호연지기를 길러 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