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가 1800원?"…시스템오류로 헐값 판매한 中 항공사

김수연 기자 2023. 11.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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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의 판매 시스템 작동 오류로 한때 중국 국내 항공권이 헐값에 판매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북경상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한때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쓰촨성 청두공항을 오가는 중국 국내 노선의 일부 남방항공 편도 항공권이 불과 10∼30위안(한화 1800원∼5400원)에 판매됐다.

항공사는 "시스템 이상 기간 동안 중국남방항공에서 판매한 모든 항공권은 유효하며 승객은 이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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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위안으로 책정된 남방항공 항공권 가격. 매일경제신문 캡처
 
중국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의 판매 시스템 작동 오류로 한때 중국 국내 항공권이 헐값에 판매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9일 북경상보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한때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쓰촨성 청두공항을 오가는 중국 국내 노선의 일부 남방항공 편도 항공권이 불과 10∼30위안(한화 1800원∼5400원)에 판매됐다.

이런 초저가 항공권 판매는 당일 오후 8시부터 30분가량 계속됐으며, 남방항공 항공권 판매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온라인 여행 플래폼들에서도 이와 같은 가격에 판매가 이루어졌다.

이날 밤 10시께 모든 항공권이 정상 가격으로 돌아왔고, 항공사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로 인해 금액이 잘못 기재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9일 해당 항공사는 문제 기간 동안 결제 및 발권된 항공권이 모두 유효하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항공사는 "시스템 이상 기간 동안 중국남방항공에서 판매한 모든 항공권은 유효하며 승객은 이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청두에서 베이징과 선전, 광저우, 상하이,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로 오가는 노선의 편도 최저가 항공권은 320∼380위안 (약 58000원∼68000원), 이번주 일부 노선 항공권은 최고 900위안(약 10만8천원)에 판매됐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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