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빌려준 아버지 둔기로 살해한 아들 긴급체포

신심범 기자 2023. 11. 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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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부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38)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께 경북 상주시 공검면의 농장 숙소에서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아버지 B(68) 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 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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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부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국제신문 CG


경북 상주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38)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께 경북 상주시 공검면의 농장 숙소에서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아버지 B(68) 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사흘 뒤인 지난 9일 오후 3시께 경찰에 “아버지가 월요일 아침에 나간 뒤 연락이 안 된다”며 실종 신고를 접수시켰다. 이후 경찰은 농장 숙소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노동자로부터 “지난 6일 새벽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 A 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자백을 받았다.

경찰은 B 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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