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 출시…"금융권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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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준석 아이노마드 대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조병규 우리은행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어제(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항공화물 디지털 플랫폼사 iNOMAD(아이노마드) 임준석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iNOMAD와 함께 '신결제솔루션'을 도입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iNOMAD를 이용하는 수출입 물류기업들은 신결제솔루션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운임 조회·예약뿐 아니라 전용카드를 이용해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그간 중소 수출입 물류 기업들은 항공사나 혼재사(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서 운송하는 업체)와의 거래에서 지급보증을 제출해야 하는 부담과 항공사와 혼재사 가격을 비교·예약하는데 고충이 있었습니다.
이번 결제서비스 출시로 수출입 물류 기업은 간단하게 운임을 비교하고 전용카드를 이용해 운임을 결제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항공 여객에 비해 금융서비스 사각지대였던 항공화물시장에서, 수출입 물류기업, 항공사 모두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시장에 꼭 필요한 서비스다. 앞으로도 항공시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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