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악을 울려라…스트레이 키즈, 전 세계 '스테이' 흥분케 할 컴백[종합]

김현식 2023. 11. 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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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으로 돌아온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밝힌 묵직한 각오다.

이어 "전작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각인시켰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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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 앨범 '락스타' 발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앞으로도 고집 있고 줏대 있는 음악을 해나갈 테니 관심가져 주셨으면 합니다.”(창빈)

새 앨범으로 돌아온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밝힌 묵직한 각오다.

스트레이 키즈는 새 미니앨범 ‘락스타’(樂-STAR)를 10일 선보인다.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주제로 한 앨범이다.

방찬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3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스테이’(팬덤명)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바쁜 활동을 펼치는 상황 속 새 앨범을 준비해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각인시켰다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으로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락’(樂)을 비롯해 ‘메가버스’(MEGAVERSE), ‘사각지대’, ‘콤플렉스’(COMFLEX), ‘가려줘’, ‘리브’(Leave), ‘소셜 패스’(Social Path) 한국어 버전, ‘락’ 록 버전 등 8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앨범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며 승민은 “가수 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가지 힘듦이 찾아오기도 한다. ‘왜 이 길을 택했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칠 때도 있다”며 “그래도 멤버들과 함께 즐겁게 연습하고 춤추는 것이 매번 새롭게 다가오기에 행복하게 음악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엔은 “‘스테이’가 해주는 따듯한 말 한마디에 행복감을 느낀다. 덕분에 ‘락’이라는 기분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번에도 그룹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음악 작업에 고루 참여했다. 승민은 “프로듀싱팀 쓰리라차가 멤버들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반영한 진정성 있는 곡을 써준다는 점이 스트레이 키즈의 인기 비결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창빈은 “앞으로도 개성 넘치는 스트레이 키즈의 이야기를 담은 고집 있고 줏대 있는 음악을 해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락스타’는 지난 6월 정규 3집 ‘파이브스타’(5-STAR)를 낸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기도 하다. 이들은 전작으로 520만장(써클차트 10월 앨범차트 기준)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달성했고, 3번째 빌보드200 1위 기쁨도 맛봤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 5개 도시에서 10회 개최한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방찬은 “빌보드 차트에서 거둔 성과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 결과다. (빌보드200 1위에 처음 올랐을 때) 지하 연습실에서 소식을 접했을 때 할 말을 잃었는데 지금도 마음가짐은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적 보단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이 더 크다고 강조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이라고 했다.

아울러 승민은 “빌보드 차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아티스트와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신기한 일이고 영광”이라면서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나가겠다”고 말을 보탰다.

인기와 기세가 절정이 이른 가운데 컴백하는 것이라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승민은 “그간 거둔 성과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그로 인한 부담감도 많았지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집중하면서 컴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리노는 “노래를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스테이’ 덕분에 기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재차 언급하면서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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