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줏대 있는 음악 하겠다” 즐길 줄 아는 ‘특’별한 스키즈, ‘락스타’로 보여줄 새로운 맛[SS현장]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마라맛’은 한번 겪었기 때문에 사골육수로 더 깊어진 ‘김치찌개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즐길 줄 아는 ‘특’별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가 또 한 번 음악 축제의 장을 연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10일 오후 2시 새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를 발매하고 약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방찬은 “바쁜 활동 속에서 스테이(공식 팬덤명)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서 돌아왔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신보 ‘락스타’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메시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방찬은 “‘파이브스타’에 이어 ‘락스타’로 연결성 있는 앨범을 준비했다. ‘파이브스타’에서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각인시켰다면 ‘락스타’에선 자유로운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락(樂)’은 살면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감정은 ‘락’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와 락(Rock)적인 요소가 곡에 강렬함을 더하고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흥미로운 노랫말로 K팝 팬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매 앨범 곡 작업을 도맡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이 직접 완성했다.
스트레이키즈는 2018년 데뷔 이후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어오며 K팝 신을 대표하는 보이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6월 정규 3집 ‘파이브스타’를 발매한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앨범으로 국내외 선주문 수량이 역대 K팝 음반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500만 장마저 넘겼다.
올해도 데뷔 5년차가 된 스트레이 키즈는 자신들의 원동력을 멤버와 팬들을 꼽았다. 창빈은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시너지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성취감을 하나하나씩 느끼며 원동력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이 키즈하면 항상 새로운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그 기대에 부합시켜 드리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혼자였다면 이미 한계에 부딪혔을텐테 멤버들과 ‘우리가 뭘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각자의 한계를 넘으며 고민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글로벌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해 3월과 10월 각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에 이어 전작 ‘파이브스타’까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개 앨범 연속 정상에 올렸다. 또 지난 12일 미국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특’으로 베스트 K팝 수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한국 고척돔을 비롯해 일본 총 5개 지역 10회 대규모 돔 투어 ‘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언베일 13)’을 성료했고 그중 일본 공연에서만 34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현진은 “‘우리가 이 넓은 공연장을 우리가 다 채우는 날이 오는구나’라고 느꼈다. 부담감을 이겨내려 노력했다”며 “굉장히 벅차고 소중한 감정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글로벌적인 인기 비결에 대해 창빈은 “저희가 직접 써내려가는 우리의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모습들을 많이 좋아해주시는 거 같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도 고집 있고 줏대 있는 음악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고의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락스타’ 활동으로 ‘글로벌 대세’의 뜨거운 기량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리노는 “그동안 내왔던 세 가지 앨범이 1위에 오른건 모두 스테이 덕분이었다”며 “이번 앨범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또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승민은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차트에 들어갔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그런 부분에서도 부담감이 많았다”면서도 ‘락스타’란 앨범명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더 즐기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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