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에서 전기차까지 최대 50% 할인…이달 말까지 '코세페' 진행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전‧자동차‧영화관 등 할인
식품‧생활용품 등 최대 50% 할인
그랜저 최대 400만원‧전기차 700만원 할인 혜택
한우 등 신선식품과 가전, 전기차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가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코세페를 계기로 소비심리 반등을 통해 내수 진작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코세페 추진위와 산업부는 '국가대표 쇼핑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김연경 선수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또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인 2500여개 참여기업을 모집, 코세페 행사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유통업계의 경우, 롯데그룹사는 '롯데 레드 페스티벌'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롯데 레드 페스티벌이 종료된 후에도 코세페 기간동안 롯데 마트에서는 신선‧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최대 반값할인, 딸기 페스티벌, 프리미엄 한우 할인전 등과 함께 레고 등 인기완구도 최대 30% 할인된다.
신세계그룹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쓱데이'를 진행한다. 이마트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난방가전, 침구, 보습 케어 등 다양한 겨울 시즌상품을 할인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주말 특별행사로 삼겹살과 목살, 한우등심, 샤인머스캣, 제주은갈치 등 신선식품 할인과 라면, 소스류, 통조림, 스낵, 냉동식품, 화장지, 기저귀, 세제, 치약 등 인기브랜드 1+1 또는 최대 50% 할인한다.
홈플러스는 코세페 기간인 오는 9일부터 '메가푸드 위크"를 운영한다. 신선먹거리 대표상품 최대 50%할인, 인기브랜드 먹거리, 생필품 1+1도 준비 중이다. 또한 삼성 및 LG 인기가전에 대해 가격 할인과 상품권 증정,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장식 및 홈파티 용품,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겨울시즌 상품(침구, 내의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또한 면세점과 함께 '현대백화점 패밀리 위크'를 통해 코세페에 참여한다.
피어‧오프웍스 등 편집샵을 중심으로 직매입 의류 특가 할인, 현대식품관 코세페 특가할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는 겨울 정기세일로 300여개 입점 브랜드가 행사에 돌입한다.
주요 편의점도 동참한다. GS25와 이마트24, CU,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24 등 5개 편의점 업계가 코세페에 참여해 인기품목 할인, N+1 덤 증정, 더블마일리지 등 코세페 기간 물가잡기에 나선다.
쿠팡과 브랜디, G마켓, 티몬, 쓱닷컴, 우체국쇼핑, 11번가 등 인터넷 쇼핑몰과 홈&쇼핑, N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도 코세페 기간 중 할인 또는 페이백 혜택을 준비 중이다.
자동차 업계는 코세페를 맞아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전기차를 비롯한 주요모델 23개 차종이 할인에 돌입했다. 2만4500대 한정으로, 전기차는 200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대 400만~600만원 할인 예정이다.
일반차량 중 펠리세이드, G80은 10%, 캐스퍼는 17% 할인한다. 그랜저는 400만원 할인한다.
기아차 또한 전기차 및 주요모델 8개 차종을 할인하며 전기차는 모델별로 최대 420만~700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일반차량 중 K5, 카니발은 7% 할인한다. 또 KG모빌리티는 신차 계약시 차량용품구매, 정비에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를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과 LG 등 국가대표 가전업체도 코세페에 동참한다.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등 16개 품목을 선정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다품목 구매시 최대 58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최대 17개품목(36개모델)을 할인한다. 다품목 구매시 최대 460만 캐시백 혜택과 함께 고객 1천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Go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준비 중이다.
올해 코세페에 처음으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3사가 참여해 영화 관람료 3천원 할인과 콤보 3천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면세점 업계도 코세페에 맞춰 'Korea Duty-Free Festa'를 준비했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면세점은 구매금액별 즉시할인과 온라인몰 추가 적립금 지급 등 구매고객 혜택을 준비 중이다.
화장품 업계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은 코세페 기간 특별 기획 상품을 마련하고 인기상품 할인을 통해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도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코세페 기간 중 지역 특산품을 사고 싶다면 인터파크, 공영쇼핑, Hmall, 롯데온에서 운영하는 코세페 팔도마켓을 방문하면 된다. 지자체별 대표 특산품 1600여개 제품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코세페 기간 중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축제 현장에서도 특산품을 만날 수 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위한 특별전도 준비됐다. 네이버 나란히가게에 코세페 상생마켓이 열리고, 중기부 지원으로 티몬, 위메프, 11번가에서도 중기제품 판매전이 열린다. 인천공항, 목동 현대백화점에 있는 판판샵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코세페 기획상품전이 마련될 예정이다.
코세페 개막식은 이날 12시 30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개최됐다. 퍼포먼스 그룹 라퍼커션의 신나는 북소리로 코세페 시작을 알렸고, 산업부 장영진 1차관과 코세페 공동 추진위원장인 강성현 체인스토어협회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장, 그리고 코세페 추진위원인 6개 유통 협‧단체와 2개 소비자단체가 참석했다.
장 차관은 축사에서 "고물가로 소비자와 유통업계가 모두 힘든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국민 모두에게 힘을 불어넣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20일 간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하였으니 필요한 먹거리와 살림을 알뜰하게 장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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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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