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측, 위생 관리 미비 사과 "제작진 불찰"[공식]

조은애 기자 2023. 11. 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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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3' 측이 위생 관리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tvN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했다.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됐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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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어쩌다 사장3' 측이 위생 관리가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tvN '어쩌다 사장3' 제작진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했다.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해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됐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됐고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 또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에 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첫 방송된 '어쩌다 사장3'는 차태현, 조인성의 미국 한인 마트 영업 일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윤경호, 임주환, 한효주 등이 알바생으로 가세해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출연진들이 김밥과 같은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과정에서 위생모자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계속 대화를 나누거나, 위생 장갑을 낀 상태로 음식 간을 보고 다시 재료를 만지는 등 위생 관리에 소홀한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이에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제작진이 직접 나서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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