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이 이해가 안돼...전설들의 '엇갈린' 평가

한유철 기자 2023. 11. 1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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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살리바를 향한 전설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적인 센터백인 마르셀 드사이는 살리바가 그다지 특별하진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드사이의 코멘트를] 이해할 수 없다. 살리바는 엄청난 기술을 가진 선수다. 그는 현재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그는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속도는 엄청나며 힘도 대단하다. 상황 이해 능력도 탁월하다. 나는 드사이의 평가를 듣고 정말 놀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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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윌리엄 살리바를 향한 전설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92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빨라 뒷공간 침투를 잘 내주지 않는다. 판단력과 위치 선정이 좋아서 지능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현대 축구 센터백들에게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도 갖추고 있어 다방면으로 영향력을 드러낸다.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9-20시즌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센터백 조합에 불만을 갖고 있던 아스널 팬들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살리바를 중용하기를 바랐지만, 살리바는 약 세 시즌 동안 아르테타 감독의 플랜에 들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임대를 통해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엔 니스에서 22경기에 출전하며 수준급 센터백으로 성장했고 2021-22시즌엔 올림피크 마르세유 소속으로 컵 대회 포함 52경기에 나서는 등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이에 마르세유는 살리바의 완전 영입을 원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그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살리바 역시 아스널에서의 도전을 원했다.


그렇게 영국으로 돌아온 살리바.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22-23시즌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살리바는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아스널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단숨에 우승 후보로까지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살리바는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서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센터백으로도 불리는 살리바. 하지만 그를 향한 전설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적인 센터백인 마르셀 드사이는 살리바가 그다지 특별하진 않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나는 살리바의 개인적인 퀄리티가 평균을 훨씬 웃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높은 수준에 있지만, 특별하진 않다"라고 전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인 리오 퍼디난드가 반박했다. 그는 "나는 [드사이의 코멘트를] 이해할 수 없다. 살리바는 엄청난 기술을 가진 선수다. 그는 현재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그는 모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속도는 엄청나며 힘도 대단하다. 상황 이해 능력도 탁월하다. 나는 드사이의 평가를 듣고 정말 놀랐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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