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있고 줏대있게" 스트레이 키즈, '락스타'로 4연속 '빌보드 200' 겨냥[종합]

정혜원 기자 2023. 11. 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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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이키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4연속 빌보드를 겨냥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여덟 번째 미니앨범 '락(樂)-스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앞으로도 고집있고 줏대있게 음악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락-스타'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전작과 유기성을 지닌다. 즐길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하는 락스타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은 계속된다"는 메시지에서 세상의 모든 리스너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스키즈의 자신감도 엿볼 수 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락'을 비롯해 '메가버스', '사각지대', '콤플렉스', '가려줘', '리브', '소셜 패스(한국어 버전)', '락(락 버전)'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락'은 매 앨범 곡 작업에 참여해 '스트레이 키즈'라는 독보적 장르를 만든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 방찬, 창빈, 한이 완성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 사운드에 락 요소를 가미해 스트레이 키즈 고유의 강렬함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 스트레이키즈 방찬 ⓒ곽혜미 기자
▲ 스트레이키즈 승민 ⓒ곽혜미 기자

리더 방찬은 "바쁜 활동 속에서 콘서트도 있고 투어도 있었는데 스테이를 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락스타'로 준비해서 컴백하게 됐다"라며 "'파이브스타'에 이어 이번엔 '락스타'다. 연결성이 있다. '파이브스타'에서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각인시켰다면, 이번에는 자유로운 스키즈의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다. 다양하게 곡을 배치했다. 새로운 스트레이 키즈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3월 '오디너리', 10월 '맥시던트', 지난 6월 '파이브스타'로 3연속 미국 빌보드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리노는 "저희가 그동안 낸 세개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건 스테이 덕분이다. 저희의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쁜일이 있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를 얻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승민은 "빌보드라는 차트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너무 소중하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감사한 기록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런 부분에서도 부담이 많았지만, '락스타' 콘셉트에 맞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런 마음이 스테이이에게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방찬은 "정말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 성과다. 저희가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회사 지하연습실에서 뉴스를 듣고 할말을 잃었다. 지금도 마음가짐이 똑같다. 근데 부담이라는 게 음악적인 고민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음악으로 좀 더 듣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고민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스트레이키즈 리노 ⓒ곽혜미 기자
▲ 스트레이키즈 창빈 ⓒ곽혜미 기자

또 이들은 지난 7월 K팝 첫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 6만여 관객을 열광하게 했고, 9월에는 미국 뉴욕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된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최초 출연해 정규 3집 타이틀곡 '특'으로 '베스트 K팝'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한 방찬, 창빈, 한으로 이뤄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는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달 21일, 22일에는 데뷔 5년 만에 고척돔에 입성한 이들은, 이들은 도쿄돔을 비롯해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에서 투어를 열어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일본 4대 돔 공연장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다.

창빈은 "지금까지도 투어를 나갔을 때 먼곳에서도 저희의 노래를 따라 불러주고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고, 실감이 안난다. 저희의 인기비결은 부끄럽지만 직접 써내려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과,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고집있고 줏대잇는 음악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진은 "아직까지도 장충체육관에서 했던 공연들이 기억난다. 그 전 공연장보다 하나씩 더 커질 때마다 리허설을 하면 스테이분들 없이 관객석을 바라보는 순간이 온다. '이 무대를 우리가 다 채우는 날이 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4대 돔투어 공연 때도 이 넓은 공연장을 우리가 다 채울 수 있을까 부담감이 있었지만, 스테이 분들이 앞에 앉아 게시니까 벅차고 소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스트레이키즈 현진 ⓒ곽혜미 기자
▲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곽혜미 기자

신보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스트레이 키즈는 매번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가 앨범 작업에 전적으로 참여하며 독보적인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창빈은 "타이틀곡을 쓰리라차 곡으로 해야한다는 게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스트레이키즈의 프로듀싱 팀으로서 타이틀에 참여하고 있는데, 멤버들의 의견도 있고 회사와의 상의 끝에 곡을 선정하게 된다. 다른 멤버들도 곡 작업 뿐만 아니라 춤이나 노래에 있어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8명이 함께하고 있는 앨범"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창빈은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에 부담감이 있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를 부합시켜드리기 위해 고민을 했다. 항상 저 스스로만 한계에 부딪히면 이미 한계에 부딪혔을 것 같다. 근데 쓰리라차 멤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면서 각자의 한계를 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 '락-스타'는 이날 오후 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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