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줏대 있게"…스트레이 키즈, '특'별한 스테이 위한 '락(樂)'(종합)

정병근 2023. 11. 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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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 앨범 '樂-STAR' 발매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리노와 한, 아이엔, 필릭스, 방찬, 현진, 승민, 창빈(왼쪽부터)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발표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늘 큰 힘을 주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새 앨범을 준비했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10일 서울 콘래드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새 앨범 '樂-STAR(락스타)' 발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 빌보드 200 3연속 1위, 일본 돔투어 등의 성과를 낸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 앨범 '樂-STAR'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메시지와 자신감을 표현했다.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와 함께 한 시대를 풍미하는 록스타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 늘 응원하고 사랑해 주는 스테이(팬덤명)를 비롯해 대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멤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ODDINARY(오디너리)'와 'MAXIDENT(맥시던트)', 2023년 6월 '★★★★★(5-STAR)(파이브스타)'까지 세 작품 연속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등극했고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섰다.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한국과 일본 총 5개 지역에서 10회 규모 돔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멤버들은 "아직까지도 장충체육관에서 했던 공연이 기억난다. 공연장이 조금씩 커지고 리허설을 할 때 빈 관객석을 바라보면서 '이걸 채우는 날이 오는 구나' 싶더라. 돔투어 때도 이 넓은 공연장을 다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거대하게 느껴졌다. 스테이가 자리에 앉아주시니까 벅차고 하나하나 소중한 감정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또 "혼자서 나아갔다면 성취감 만큼 공허함도 컸을 거 같다. 멤버들과 함께 하는 힘과 시너지가 다르다. 다같이 성취감을 느끼면서 원동력이 된다", "스테이가 가장 큰 원동력이다. 보여지기까지 피와 땀이 들어간다. 힘들 때도 있지만 스테이 반응 응원 사랑을 느끼면 이루 말 할 수 없이 뿌듯하다"고 멤버들과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승민(가운데)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발표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리노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발표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발표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에 부담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걸 이겨낼 수 있는 건 결국 멤버들 그리고 팬들과 유대감이다. 그런 마음을 담아 준비한 게 새 앨범 '樂-STAR(락스타)'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생각했고 그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앨범은 타이틀곡 '락(樂)'을 비롯해 'MEGAVERSE(메가버스)', '사각지대', 'COMFLEX(콤플렉스)', '가려줘', 'Leave(리브)', 일본 첫 EP 앨범 타이틀곡 'Social Path(소셜 패스)'(Feat. LiSA) 한국어 버전과 '락(樂)'(Rock Ver.)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데뷔 때부터 쭉 팀의 음악을 책임져 온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신보 작업을 맡아 스트레이 키즈만의 음악 색깔을 채웠다.

타이틀곡 '락(樂)'은 중독성 강한 후렴구 사운드에 록적인 요소를 가미해 스트레이 키즈 고유의 강렬함을 만끽할 수 있다. '극락 (락) 날벼락 (락) 도시의 락 (락) 즐기면 그만 (락) 없이 고난 (락) 역경의 밤 (락) 지새우면 끝 고생 끝에 낙 (락)' 처럼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흥미로운 노랫말로 듣는 재미를 더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락(樂)'을 작업할 때가 '특'(전작 타이틀곡)도 작업하던 시기다. 그때 한 글자 제목으로 가는 거에 꽂혔던 거 같다. 시기라는 게 있다 보니까 5월에 '특'으로 하고 '락'이 이번에 나오는 게 적합할 거 같다고 멤버들끼리 의견 통일이 됐다. 그래서 이번에 타이틀곡을 '락'으로 하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아이엔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발표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방찬이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 발표 기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또 "'특'이랑 '락'은 즐길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이란 소재로 한 곡들이고 한 글자 타이틀로 이어가고 있다. 연결성을 재미있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소개하며 "가사도 중요하지만 제목도 중요시한다. 독특한 언어유희나 그런 부분에서 쓸 때도 즐겁고 우리 곡을 들으면서 재미있으셨으면 좋겠어서 고집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기세를 몰아 신보 '樂-STAR'로 컴백하고 월드와이드 팬들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전하며 글로벌 대세로서 맹활약을 이어간다.

멤버들은 "공연장이 커진다고 우리 실력이 올라가는 건 아니다.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신 분들이 후회 없이 돌아가게 해드리고 싶어서 계속 갈고닦고 있다", "열광해 주시는 것을 보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실감해 나가고 있다. 우리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앨범을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줏대 있는 음악을 해나갈 생각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樂-STAR'와 타이틀곡 '락(樂)'은 이날 오후 2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0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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