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박보영 "10년째 봉사활동? 쓸모 있는 사람 되려고요"[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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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10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1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또한 박보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태프들에게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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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박보영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박보영은 명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 정다은 역을 맡아 3년 차 간호사의 능숙함과 새로운 곳에서 좌절하고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다은의 인간적 면모를 세심하게 표현한다.
데뷔 17년 차, 박보영은 배우와 일상 사이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살면서 힘든 일은 거의 배우라는 직업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을 배제한 저의 삶에 집중해서 밸런스를 맞추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형부 카페에서 일하고, 조카를 데리고 놀러 다니고, 또 배우 일하지 않는 친구들과 자주 얘기하면서 리프레시하려고 한다.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을 벗어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10년간 소아 중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왔고, 지속적인 선행을 펼쳤다. 이에 대해서도 '밸런스'를 맞추는 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햇수로 10년이지, 제가 (봉사활동은) 간 날은 많지 않다. 일하지 않을 때는 세상에서 쓸모없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근데 봉사를 하러 가면 누군가를 도와주게 되고,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고 느낀다. 그래서 가끔이라도 가서 쓸 만한 사람이 돼보자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런 감정 때문에 거기 계시는 분들과 상담도 했다. 내가 이런 마음으로 봉사를 오는 게 맞는지 의문스럽더라. 제 의문점에 '그런 마음도 충분하다. 나쁘지 않다'고 말씀해 주셔서 편하게 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박보영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스태프들에게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고. 그는 "크리스마스에도 촬영했는데 스태프들이 너무 슬퍼하더라. 그래서 '뭔가 이벤트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기획했다. 사실 이 현장이 따뜻했고, 저에게는 남달라서 스태프들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하다 보니까 일이 너무 커졌고,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추첨으로 선물을 나눠줬는데 다른 배우들도 도와주셨고, 스태프들이 재밌어해 주셔서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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