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 결국 사과..."위생 논란, 제작진 불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tvN '어쩌다 사장3'이 비위생 논란에 휘말렸다.
'어쩌다 사장3' 측은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했다.
'어쩌다 사장3' 제작진입니다.
'어쩌다 사장 3'는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이명주기자] tvN '어쩌다 사장3'이 비위생 논란에 휘말렸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어쩌다 사장3' 측은 10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수차례 지적받은 출연진의 위생 문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것.
제작진의 잘못을 인정했다.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 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부족한 부분이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미국 위생 규정 및 관련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정반대 상황을 불러왔다.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출연진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어쩌다 사장3' 측은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안타깝고 송구스럽다"고 했다.
다만 모든 촬영이 끝난 만큼 이 같은 지적을 반영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향후 편집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앞으로 제작에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어쩌다 사장3'는 지난달 26일 첫 방송됐다. 조인성, 차태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대규모 한인 마트를 운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김밥 장사에 도전했다. 한효주, 임주환, 윤경호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 이들을 도왔다. 김밥 재료 준비부터 음식 조리, 판매까지 담당했다.
이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출연진 대부분이 위생모, 마스크 미착용 상태였던 것. 음식 재료 앞에서 수다를 떠는 장면으로 이물질 혼입이 우려되기도 했다.
<다음은 '어쩌다 사장3' 제작진 공식 입장 전문>
'어쩌다 사장3' 제작진입니다.
저희 제작진은 지난 방송 이후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접하였습니다.
'어쩌다 사장 3'는 식당과 김밥 코너를 함께 운영했던만큼 위생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나,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 등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여 시청자분들께 염려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이에 깊은 사과를 드리며, 이는 전적으로 제작진의 불찰임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시즌 저희 프로그램은 모든 내용이 미국에서 촬영 되었고, 이에 현지의 복잡한 위생 규정과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을 요약해야 하는 방송의 속성으로 인해 위생 관리에 대한 연기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점도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사후 편집과 방송 중에 있습니다. 지적해 주신 의견들이 촬영 현장에서 반영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향후 편집과 제작에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족한 부분이 있었음을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사진제공=tvN>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